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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좌표 개념 이해하기개발실/GIS 2023. 1. 20. 12:54반응형
GIS를 전공하거나,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좌표계를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사실. GIS업계에 있는 분들도 다른이에게 설명을 해줄정도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게 현실이죠.
한번에, 그것도 글로 이해하기 어렵기에
이정도는 이해해야 한다는 정도를 적어 봅니다.
지리좌표는 실세계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첫번째가, 그럼 어떻게 지구를 수학적으로 표현할것인가 인데.
그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왜냐면, 지구는 타원체가 아니니까요.
아시겠지만, 산도 있고 바다도 있고. 이쁘게 수학적으로 표현되지 않죠.
그래서, 지오이드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바다는 그래도 어느정도 평평함을 유지하니. 육지는 없다고 치고 평균 해수면으로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거죠
지표면을 제거했으니, 많이 맨들맨들해 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이게 수학적으로 표현가능한
어떤 타원체는 아닙니다.
암튼, 이렇게 지오이드를 지구라고 정의해 놓고
국가마다 자기네 나라의 지오이드 곡률에 그나마 비숫한 타원체를 찾는겁니다.
그래서, 수많은 타원체들이 있는것이고
일본에서도 베셀이라는 사람이 정의한 타원체가 일본에 가장 잘 맞아서 사용하기 시작했고,
일제시대에 일본이 우리나라에도 적용한거죠. 그래서 우리나라도 베셀타원체를 쓰는겁니다.
그러다가, google같은 업체들이 세계화를 주도하고 지리정보의 교환이 필요해지면서
나라마다 다른 타원체로 인한 데이터 변환과 손실이 발생하는 불편함을 제거하기 위해서
국제표준인 GRS80 타원체를 대한민국 표준으로 사용하게 된겁니다.
* GRS80 타원체는 전체 지구에 그나마 가장 잘 맞다고 생각되는 타원체라고 합의한 국제 표준임.
* WGS84는 GRS80 타원체와 동일하게 취급하는데 이유는 타원체의 장축인지 단축인지 한쪽의 수치가 (수천km중에서) 단 1mm 정도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실제 오차가 무시될정도여서 동일한 타원체로 취급해서 사용함.
그리고, 이타원체를 일정한 등분으로 나눠서 사용하는것이 우리가 아는 경위도 좌표입니다.
* 이해하시라고 n등분으로 말씀드렸지만, 사실은 아님. 기준축으로 부터 표면의 기울기 각도임. geodetic으로 검색.
이정도를 이해하셨다면,
그다음 부터는 평면 좌표로 넘어가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흔히 들어보신
구글좌표, 다음좌표, 네이버좌표. TM좌표, UTM좌표, UTM-K좌표, 카텍좌표 등등등
모든게 다 평면 좌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 ECEF는 아니네요.
평면좌표는 위의 지구를 어떻게 평면에 표시할까에 대한 고민이고, 방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방법들에 따라서 각각 좌표계 이름을 붙였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각자, 자신들의 입장에 맞는 장점이 있어서 저런것들을 사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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